[일반 훈련반]훈련반 파일럿 수업 후기

yuzu kang
2021-09-17
조회수 715

후기를 안남길 수 없는 수업입니다.
정규반도 들었는데, 작년에 제가 들었을 때 정규반이 책을 한 번 훑으면서 기본 음소에 대한 이해, 정확한 음소를 익히는 수업이었다면,
훈련반은 정규반과는 또다른, 그런데 엄청 다른~ 어마어마한 수업이었어요.
어마어마~라는 표현이, 오버같긴 하지만, 실제 첫날 수업을 들은 제 느낌이 그랬습니다.^^;;;;;;
실제, 11월에 두 번만 듣겠다고 들어갔다가, 첫 날 여석이 생겼다는 말씀을 듣고 그 자리에서 바로 4회 신청했습니다.^^;;;;;;

원고를 받고 연습
Flipgrid에 영상 올리기(before 영상)
수업에서 미리 올려둔 영상을 들으면서 틀린 부분 하나하나 모두 체크
(음소, 연음, 약음, 사전과 다른 실제 발음, 억양, 등등...모두 체크)
선생님의 정말 섬세하고 꼼꼼한 교정 교정 교정
수업 후, 녹화 영상, 선생님의 feedback 메모 받기
다시 연습 후 다시 영상 업로드(after 영상) 이후 다음 시간 다시 검사
매 수업 새로 연습한 기사와 전 시간에 체크받고 연습한 기사를 동시에 검사를 받습니다.

정규반 듣고 음소 하나하나 신경쓰면서 읽기가 오히려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들어서 늘 고민이 들었는데
훈련반을 들으면서 배운 음소를 적용하여 훨씬 더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읽기가 가능해질 수 있을 것 같아서
계속 훈련반에서 수업을 듣고 싶습니다.
1월부터 시작하는 훈련반에서 수업을 들으려면 12월 남은 한달 정말 빡세게!!!!!!!!!!!!!!!!!! 연습을 해야할 것 같아요.
훈련반에 오니 정말 잘 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유난히 부족한 날은 특히, 더 부끄럽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런만큼 더 긴장이 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 마음을 먹게 됩니다.

고작 세번째 수업이라 첫날 정신없이, 두번째는 조금 덜 정신없이, 세번째쯤 되니 아....조금 정신이 차려집니다.^^;;;

정규반에서 도레이파, 한음, 한음 배운 것이라면
훈련반은 곡을 연주하는 수업이라고 해야 할까요.
내년 1월 오픈 훈련반, 들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정말 기대되고, 점수에서 cut당하지 않는다면 꼭 수강하고 싶습니다.
강추합니다.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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