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정규반]공공영어도서관 유초등대상 영어원서지도 정규반 후기

yuzu kang
2021-09-17
조회수 1037

1. 오전반/밤반 성함 - 오전반 오유나

2. 하는 일 - 공공영어도서관 유초등대상 영어원서지도

3. 샤뽀영을 알게된 경로 - 지인을 통해 알게되고 라방 시청 후 발음 진단

4. 모음수업 후 느낀 점/ 안 되었던 발음들 / 새로 알게 된 것들

그동안 발음 개선을 위해 쉐도잉 스터디도 해보고 발음관련 유투브 영상들도 봤지만 갸우뚱 거릴 때가 많았는데 샤론샘 수업은 발음수업을 들으면서는 이미지화되어 눈 앞에 보이는 것 같은 신기한 경험을 했어요!

건반에 비유해서 약하게, 세게, 짧게, 또는 길게 누르더라도 그 건반을 정확하게 눌러야 한다는 말씀이 가장 크게 와닿았고 pink and green, red and black 처럼 계속 경계선에서 잘못된 발음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강세가 오면 무조건 길고 세게 하려고 했었는데 모음 수업 듣고 나서는 정확한 발음을 정확히 내는것에 신경을 더 쓰게 되었어요.

한국어의 특성상 입을 크게 벌리지 않는 습관이 있어서 몇 개의 모음발음은 발음하는 내내 어색한 느낌이었어요. 오히려 샤론선생님은 듣기 편하시다고 하셨지만 발음을 하는 저는 너무 어색한거에요! 그런데 구글 음성인식 과제를 하면서 내가 어색해하는 발음들이 정확한 발음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충격이었죠! 안쓰는 근육들을 쓰며 입이 얼얼한 느낌을 받았는데 앞으로 익숙해지도록 더 연습하면 편안하게 발음할 날이 오겠지요^^

5. 자음수업 후 느낀 점/ 안 되었던 발음들 / 새로 알게 된 것들

사실, 모음이 끝나고 자음은 별로 걱정을 안했던 것 같아요. 우리가 다 아는 발음들이니 모음보다 훨씬 편하게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완전 큰 착각이었어요.

우선 d 발음은 생각해본적도 없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발음이었고 무성음 유성음의 차이를 확실하게 인지하며 발음하니 뭐랄까... 이제야 제대로 된 영어를 하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자음 수업을 들으면서는 문장 속에서의 연음 강세 등을 신경쓰며 문장 단위를 많이 읽게 되는데 사실 발음 배우고 싶어서 알아본 많은 수업에서는 원어민 억양을 크게 강조하는 편인데 음소를 제대로 알고 규칙을 대입해서 읽으니 자연스럽게 원어민 억양이 되더라구요!! 역시 가장 기본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또 한번 느끼게 되었죠!

그리고 정말 원어민만이 알 수 있는 팁을 중간중간 알려주시는데 그게 또 엄청 재미있어요^^ 감사합니다!!ㅎㅎ

6. Flipgrid 첨삭 후 느낀 점/ 배운 점

수업에서도 물론 한 명씩 돌아가며 읽어보지만 수업을 듣고 나서 혼자 연습하면 또 갸우뚱 해질 때가 있어요! 그런데 가장 중요한 포인트들을 Flipgrid 과제로 내주시고 꼼꼼하게 피드백을 주시니 확실히 제가 어느부분이 약한지 알게되어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영상으로 찍으니 제 입모양을 볼 수 있는데 진짜 확실히 입을 못 벌리더라구요.... 제출 전까지 연습을 거듭해서 하고 제출하는데 피드백으로 다이아몬드 만점을 받으면 그게 또 그렇게 기분이 좋아요^^ㅎㅎ

7. 개인레슨 후 느낀점 / 배운 점

이미 했던 문장들이고 음소 하나씩 배웠던 거라 복습(?)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1대1로 하니 너무 떨려서 힘이 많이 들어갔어요. 그러다보니 안그래도 pink와 red 발음이 가장 취약했는데 힘이 들어가서 더 안예쁜 소리가 나면서 green과 black으로 가려고 하는거에요! 긴장을 덜 했다면 훨씬 좋았겠다라는 아쉬움이 남지만 수업은 정말 좋았습니다!

사실 듣는 귀는 있는지라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면 또 바로 캐치해서 발음을 수정했어요! 그런데 개인 수업 후 개인수업 녹화영상을 주시는데 물론 본인의 모습과 목소리를 듣는게 부끄러우시겠지만 꼭!!!!!!! 보세요 백번 보세요!!!!!!!! 진짜 공부 많이 됩니다. 정말 확실하게 보이더라구요. 내가 왜 잘못했는지!!!!!!!

한 달 남짓의 시간이지만 정말 어학연수를 다녀온 느낌이에요! 매 과제 피드백 달아주시고 단톡에서도 계속 케어해주시고ㅠㅠ 정말 감사합니다.

8. 2020년 영어목표와 방향/ 더 미래의 꿈

이번 수업을 들으며 도서관에서 진행한 파닉스 수업에서 아이들의 입모양을 세심하게 관찰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아이들의 한국식 영어발음도 조금씩 고쳐지기 시작했고 학부모님께서 아이의 영어발음이 좋아진 것 같다는 피드백도 받았답니다^^ 이렇게 바로 효과가 나타나다니!!!!!!! 진작 이 수업을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하지만 컴플레인도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너무 발음에 신경을 쓰는 것 같다구요.... 발음이 영어학습의 전부가 될 수는 없다는 점은 분명히 인정하는 부분이에요! 하지만 최소한 영어라는 언어를 배우는데에 있어서 기본적인 영어의 음소를 확실히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사실 우리가 잘못알고 있는 발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것은 단지 원어민을 흉내내고 교포처럼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최소한 내가 이야기하는 것을 상대방에게 잘 전달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이에요!

코로나 시대로 우리는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과 소통을 하고 있고 영어라는 도구는 이제 우리 생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곳에서 음성인식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영어잡지 구독 신청 및 취소도 AI로 진행해요!) 내 발음을 못 알아듣는다면... 많은 시간이 낭비되지 않을까요? 정확한 음소의 중요성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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