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정규반]BootCamp 12기 정규반 현직 선생님 후기 :)

yuzu kang
2021-09-17
조회수 1024

1. 오전반/임주하

2.샤뽀영을 알게된 경로: 유튜브에서 발음 관련 영상을 보다가 추천 동영상으로 떠서 알게 되었어요.

3.모음수업 후 느낀 점/배운 점: 수업 듣기 전의 저는 모음 음소를 귀로 명확히 구별하지 못하고,
입으로 원어민과 비스무리한 소리를 낼 수 있긴 해도 올바른 방법으로 하고 있는지
모르는 상태였어요. 전체적으로 흐리멍텅한 느낌이었는데요. 샤론쌤께서 쌤의 목젖 안까지...ㅋㅋㅋ보일 정도로
입 모양을 자세하게 보여주셔서 발음법 이해가 쉬웠고요. Minimal pairs로 약한 부분만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동기분들의 다양한 발음을 들어보니까, 음소 간의 차이가 머릿 속에 차분히 정리되기 시작했어요.
red/black/olive, plum/strawberry, cookie/blue 할 때는 정말 땀을 뻘뻘 흘렸네요. 아직도 잘 안돼요.
입 위아래로 찢고, 혀 내렸다 올렸다, 목구멍 막았다가, 수업 내내 제 얼굴보면 가관입니다ㅋㅋ
초등학교 때부터 이렇게 배웠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늦었다고 생각않고 자음파트도 샤론쌤 잘 따라가서 정복하고 싶어요!

4. 자음수업 후 느낀 점/배운 점
모음 수업땐 모음에만 집중했는데, 자음 수업에선 자음과 모음을 동시에 신경써야 해서 정말 어려웠어요. r,l,l이 섞인 건 연습하다 혀 꼬이고 난리났었네요ㅋㅋ b를 대충 발음하면 p가 돼버리는 것에 당황했고요, d는 혀를 차는 소리였다는 것이 충격이었고, t라는 친구가 8가지의 다른 소리를 내는 것에 놀랐어요. 복수형,과거형일 때 발음의 변화, 된소리와 약음이 되는 조건들 등등, 이제껏 몰랐던 수 많은 팁들을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짧은 하나의 단어를 제대로 발음하기 위해서 얼마나 섬세해져야 하는지, 지금까지 얼마나 엉망으로 읽어왔는지 깨닫고 반성했습니다.. 발음에 무관심했다면 대.디. 하.이. 라고 읽었을 daddy, hi도 이제 쉽게 보이지가 않네요. 모든 단어들이 절 긴장하게 하지만 그만큼 듣고 보고 분석하는 능력이 나아졌다는 생각에 기뻐요.

5. Flipgrid 첨삭 후 느낀 점/ 배운 점
기계치여서 숙제를 잘 올릴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한 번 해보고 나니 쉬워서 앱 사용은 문제 없었어요. 발음 첨삭에 flipgrid만큼 좋은 플랫폼이 없는 것 같네요. 샤론쌤의 가이드영상과 다른 수강생 분들의 영상을 무한 자동재생으로 볼 수 있는 게 정말 좋아요. 합격 불합격 여부를 아이콘으로 표시해 주셔서, 잘하신 분들 영상을 참고해서 연습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분명히 많이 읽고 괜찮다고 생각해서 업로드 해도, 결과물을 보면 처참하거든요. 제 자신의 얼굴과 목소리를 반복해서 보고 듣고 하는 게 괴롭지만ㅠㅠ 샤론쌤께서 소리 하나하나 꼼꼼하게 피드백 해주셔서, 그 피드백을 참고로 완벽하게 성공하기 위해서 연습 또 연습하게 돼요. 수업시간에 배운 걸 발음인식숙제와 flipgrid숙제에 적용하는 과정도 본 수업만큼이나 배우는 점이 많았어요.

6. 개인레슨 후 느낀점 / 배운 점
더 연습한다고 나아질 것 같지가 않아서 자원해서 제일 첫 조에 들어갔어요. 그리고 곧 후회했죠ㅋㅋ
flipgrid는 피드백 받고 따로 연습할 시간이 있었지만, 개인 레슨에선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는 선생님의 피드백에 바로 소리를 고쳐내야 해서 어려웠어요. 수업이나 filpgrid와 다르게 선생님께서 모든 순간을 저한테 집중해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했지만.. 긴장 때문에 몸이 굳어버려서 평소보다 더 못했던 것(원래 못해서 그런거다!!)같아요ㅋㅋ 마음 속으로는 울고 있었다는..ㅋㅋ 나아진 부분, 여전히 고치지 못한 부분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선생님께서 그렇게 열정을 다해 알려주셨는데 그에 못 따라간 것 같아서 죄송스럽네요.. 자상하시구 잘 가르쳐주시는 샤론쌤 덕분에 발음에 대해 정말 많이 배웠고, 음소를 구분하는 귀도 트인 것 같아요. 너무너무 감사드려요ㅠㅜ

7. 2020년 영어목표와 방향/ 더 미래의 꿈
올해 목표는 이번 붓캠에서 배운 팁들과, 교정한 발음법을 유지하는 것이고요. 앞으로 저의 목표는 발음을 부탁해를 꼼꼼하게 복습하고 연습하는 것입니다. 책의 사이즈는 아담할지라도 내용은 결코 아담하지 않다는 거. 제 머릿속에 다 저장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 회독할 생각이에요. 그리고 샤론쌤이 녹음하신 음성처럼 모든 음소를 정확하게 발음할 수 있게 되도록 연습하려고요. 시간은 오래 걸리겠지만 언젠간 그 레벨에 도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생겼어요. 아픈 턱을 움켜쥐고 연습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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